미국에서 영화관을 처음 가게 되었다.
<범죄도시 2>가 한국에서 난리난리인 것 같아
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,
이곳에도 상영을 하는 곳이 있다니!
하루 딱 2번만 상영하는 데다 언제 내릴지 모르니
소식을 듣자마자 예매해서 보고 왔다. 😙
입구에서 예매한 모바일 티켓으로 QR코드 찍으면,
관람 영화 상영관을 안내해준다~
1층에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Cafe&Bar
팝콘&콜라를 먹지 않는 우리는 그냥 패스~
한쪽 코너에 자리 잡은 오락실과 스티커 사진기🤩
엄청 넓은 영화관은 아니지만 아담하니 신기했다.
상영관 쪽으로 쭉 들어가니~
상영 중인 영화 포스터가 한국과 비슷하게 눈에 들어온다.
우리가 보는 곳은 저녁 8:20분 3관 <The Roundup>
여기다!
마블리가 할리우드에서 유명해져 상영해서인지
'검거'라는 말로 바꿔 개봉된 <범죄도시 2>
두둥😍
총 38 좌석뿐인 작은 상영관이라
아주 아늑하게 볼 수 있다~
미국도 영화 시작 전에 꽤 오래 광고를 틀어주더라~
일찍 도착해서 우리밖에 없다 보니 너무 신났는데~
나중에 사람들이 꽉 찼다...😅
🫢대부분 한국인인 듯
드디어 영화가 시작되고
깜짝깜짝 놀라고😳
중간중간 눈을 가리고🫣
움찔움찔하며 웃다 보니😂
어느새 끝🫥
(찾아보니 한국에서는 15세 이상 관람.
꽤나 잔인하고 살벌해서 19세일 줄 알았는데🫢)
미국에서 한국 영화 봤다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
한글 엔딩크레딧이라도 남기기📷
동 리(Don Lee)와 손석 구씨와 나온 배우분들
한 분 한 분의 역할이 굉장한 것 같았다 정말 최고👍🏻💓
<그것이 알고 싶다>에서 4차례나 이야기를 다루고
<꼬꼬무 시즌2(17회)>에서도 방영된
필리핀에서 한국인 여행객 대상으로 무시무시한
범죄를 저질렀던 큰 사건이 떠올랐다.
물론 영화는 각색한 것이지만, 영화보다 영화 같은
실제 이야기도 만만치 않으니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
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눈과 귀를 기울여 보시면 좋을 것 같다.
어디에나 범죄는 존재하고, 무엇보다 인간의 탐욕이
어떻게 인간이기를 포기할 수 있게 하는지
그 이야기를 깊이 들어가 보면 정말 한 끝 차이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.
나의 멀리서 나와 상관없이 벌어질 수 있는 문제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. 그럴수록 더 관심을 갖고, 생각하고, 조심하고, 함께 느낀다면 많은 것들이 변화될 수 있지 않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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