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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ture

깨끗하고 드넓은 Orenco Woods Nature Park 오랑코 우즈 자연 공원 :D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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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히 한 번 들렀었는데, 너무 좋아 다시 찾은 곳이다.
주말에 갔을 때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해서 자전거도 편히 탈 수 있었다~ 🚲
초등학교 바로 앞에 있어서 더 깨끗하고 안전해 보였는데, 공원 역시 안전상의 이유로 평일은 학교 운영시간 중에는 잠시 닫아 놓는 것 같았다. 아동 보호 최고👍🏻

아이들이 정말 놀기 좋게 놀이기구들이 제법 잘 마련되어 있고,

공중화장실도 크고 음수대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.
전체적으로 구비시설이 깨끗해서 좋았다~

 

꼬꼬미 아이 둘이 자전거 경주를 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

보기만 해도 힐링🤣🙈💕

나무 길을 지나 다리도 건너고, 시멘트 길을 반 정도 걷고 돌아오는 길은

톱밥길도, 자갈길도 번갈아가며 깔아놔서 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산책로.
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아이와 펫과 함께 와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너무 평화로워 보였다. 🦮👨‍👩‍👧‍👦

공원 한쪽에는 사적지 <Malcolm McDonald House>가 있는데 너무 고풍스럽게 예쁜 집이라 현대인이 사는 집인 줄 알았다.

오리건 너서리 컴퍼니(Oregon Nursery Company)의 설립자 말콤 맥도날드를 위해 1912년에 지어졌다.

집의 디자인은 "곡선 브래킷이 있는 깊게 열린 처마"와 "도리"를 포함하는 장인 스타일 건축물로

넓은 입구 베란다, 다양한 창 유형 및 굴뚝이 4개나 있는 아주 아름답고 역사 깊은 집이었다.

 

모처럼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라 다녀온 곳이 볼거리도 풍부한 곳이라서 신나게 타고 행복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.
경주에서 봄, 가을에는 매일 신나게 자전거 타고 다녔는데 여기 날씨도 비슷해야 하지만 요즘 날씨가 꽤 많이 이상하다.

남편과 KBS다큐 <붉은 지구> 4부작을 보고 온난화 걱정을 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을 조금씩 하고 있다.
당장의 편안함보다 우리와 다음 세대를 걱정하며 실천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면 더 힘이 날 것만 같다❣️
오래오래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하늘 아래서 깨끗한 공기 마시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. 🙏🏻💓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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